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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지식 /생활정보

24 절기 중 추분

by 왓어굿즈 2019.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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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 (秋分)

밤과 낮의 길이가 다시 같아지는 24절기 중 16번째 절기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입니다. 추분(秋分)은 양력 9월 23일 무렵으로, 음력으로는 대개 8월에 듭니다.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황경 180도의 추분점을 통과할 때를 말합니다

추분점은 황도와 적도의 교차점 안에 태양이 적도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가로지르는 점을 말합니다.. 곧 태양이 북쪽으로부터 남쪽으로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으로 적경(赤經), 황경(黃經)이 모두 180도가 되고 적위(赤緯)와 황위(黃緯)가 모두 0도가 됩니다. 

추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므로 이날을 계절의 분기점으로 의식합니다..

곧 추분이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약 10도 정도가 높습니다.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또 태풍이 부는 때이기도 하다. (모두 13호 태풍 링링 조심합시다!)

추분을 즈음하여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 일이 있습니다.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고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추분에는 국가에서 수명장수를 기원하는 노인성제(老人星祭)를 지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때부터 시행되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소사(小祀)로 사전(祀典)에 등재되었습니다.

 

 

 

추분에 부는 바람을 보고 이듬해 농사를 점치는 풍속이 있습니다. 이날 건조한 바람이 불면 다음해 대풍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추분이 사일(社日) 앞에 있으면 쌀이 귀하고 뒤에 있으면 풍년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이 건방이나 손방에서 불어오면 다음해에 큰 바람이 있고 감방에서 불어오면 겨울이 몹시 춥다고 생각합니다. 또 작은 비가 내리면 길하고 날이 개면 흉년이라고 믿습니다.

 

.출처: 한국세시풍속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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