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에 좋은 것 모두 모두 왓어굿즈입니다.
오늘은 지난달에 다녀온 방콕 여행중에 쇼핑했었던 시암 파라곤의 카르마카멧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카르마카멧이 뭐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카르마카멧은 아로마테라피 용품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이번 방콕여행은 진짜 진짜 좋았고 기억에도 많이 남는데 특히 기억에 남는 게 향기인 거 같아요.
제가 묵었던 소피텔 소 호텔도 어딜가나 레몬그라스와 은은한 초코향이 났었습니다.
뭔가 이국적인 냄새이면서도 이질적이지 않은 매력적인 향이었어요.
그런 이야기를 태국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럼 여기 무조건 가봐라고 해서 가게 된 곳이 바로 카르마카멧입니다.
카르마카멧은 몰랐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더라구요. 그러나 정식 수입은 아직 되고 있지 않아서
아시는 분들은 소소히 태국여행왔을때 왕창 사시거나 구매대행을 하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정말 운좋게 간 김에 사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막 향에 민감하거나 막 많이 사거나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좋아하는 향수도 딱하나라 그것만 쭉 쓰고 있지요.
그러나 이번 여행을 기억하고 싶기도하고 카르마카멧의 레벨은 어느 정돈가 알아보고 싶은 맘에
ㅋㅋㅋㅋ 구매를 했습니다.
여행이 뭔가요. 돈쓰러 가는 곳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한국에서는 가격도 엄청 비싸다고 들었는데 음... 현지는 미치도록 비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어요.
(근데 비싸긴 비쌌다는...)
가격은 조금 아래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르마카멧 Karmakamet 시암 파라곤
주소: 999/9 Rama I Rd, Khwaeng Pathum Wan,
Khet Pathum Wan, Krung Thep Maha Nakhon 10330 태국
영업시간: 연중무휴 / 오전 10시 ~ 오후 10시
전화: +66 2 613 1397
카르마카멧의 입구에요.
입구부터 뭔가 럭셔리하지않나요.
사실 암것도 모르고 딱 봤을 때는 명품관인 줄 알았어요.
머지 이 위압감은...
생각하며 쭈뼛 쭈뼛 들어갔는데
아 아로마향이 저의 마음을 녹여주었습니다.
향초나 방향제가 유명하다고 해서 그런 것들만 있으려나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되게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어요..
화장품, 고체향수, 미스트, 서랍에 넣는 향료, 피우는 향 등등
크게 아로마는 단일 향이 나는 제품이 있고
블랜딩 된 향이 있었습니다.
정말 이것저것 향을 맡아보면서 쇼핑을 하는데
뭔가 행복했어요.
패키징도 진짜 고급스러워서
어른분들 선물 사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여기서 여행기념 선물 사면 정말 사랑 받을 것 같아요.
가격대는 향초와 디퓨저는 550바트 정도 했고
나머지 제품들은 420바트 정도 했습니다.
짜자잔 구매하면 이렇게 고져스한 봉투에 담아주시더라고요.
호텔에서 맡았던 레몬그라스 향을 살까 하다가
여러가지 시향하던 와중에
블랜딩 된 향에 매료되고 맙니다. 또르르..
그리고 저는 피우는 향을 구매했어요.
이제 공기도 좋아지는 계절이 오니까 환기도 자주할 거 같고
은은하게 퍼지는 향을 맡고 타들어가는 향을 보며 맥주를 마시면 행복할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카르마카멧 안녕..
우리나라에도 얼른 정식으로 매장이 생기면 좋겠네요..
제가 구매한 피우는 향이에요.
패키지도 뭔가 인도에서 오랫동안 배타고 항해한 연륜 있는 패키지죠?
문양만 저렇고 아주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름은 moon shadow
정말 향을 맡아보면 은은한 달빛이 생각나게 하는 향이에요.
네...
무슨향이 쓰인 건지 확인하고 싶지만...
영어가 너무 많네요.
향을 보면 겉이 우둘투둘하게 나와있죠.
실제로 향을 피우지 않고 그냥 꺼내 만 놓아도 좋은 향이 확 퍼지더라고요.
정말 좋습니다.
또 향만 사서는 안될 것 같아서 카르마카멧에서 저런 심플하고 모던한 향로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금액은 500바트정도했어요.
어두운 향을 피워놓고 환기를 시키면서 시원한 바람을 기다립니다.
향은 언뜻맡아보면 시원한 남자 향수 향도 나지만
그렇다고 가볍거나 산뜻하진 않고 무겁고 중후한 그러나 세련된 향이 나요.
정말 밤바다에서 달빛이 비치는 그런향이랄까요?
카르마카멧 입문을 정말 기분 좋게 했어요.
다음에 방콕에 가면 맘에 드는 거 엄청 골라와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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