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부가 정말 유리피부입니다. 또르르...
피부장벽이 튼실하지 않고 피부 자체가 얇게 태어나서 홍조는 물론 접촉성 피부염도 잊을만하면 나타난답니다.
그래서 세안을 할때 신경 쓰이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에요.
왜냐면 세안제의 성분과 세안 방법에 따라 열과 마찰에 의한 피부 장벽 붕괴가 야기되기 때문이죠.
피부 장벽 붕괴로 인해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기도 하고 붉어지기도 해서
속 시원하게 빡빡 세안을 하는 것은 상상할 수 조차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같이 선크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선크림은 이중세안해야된다는 안타까운 현실은 저를 절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럼 그냥 선크림 바르지말지 뭐... 하며 다녔더니
아니 글쎄 또 열에 의한 모공처짐과 피부의 손상이 발생되네요.
선크림은 발라야겠고 하지만 세안은 저자극으로 깨끗하게 하고 싶다.
라는 저의 마음에 쏙 들어온 게 바로 크룬의 엔젤퍼프입니다.
처음 크룬의 엔젤퍼프를 알게 된 건 디렉터 파이님의 유튜브 덕분이었어요.
이 편을 보고 전 크룬을 한 번 써봐야지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피부는 세안이 정말 중요한데요.
잘못된 세안 방법과 세안제의 성분은 피부를 상하게도 하지만 그렇다고 씻지 않고 있다면 각종 각질과 피지로 인해 트러블 이나기도 하죠.
그래서 얼마나 저자극으로 깔끔하게 알맞게 적당히 세안하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우선 피부를 크게 세안하는 방법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세안하는 것과 물리적인 방법으로 세안하는 것이 있습니다.
화학적인 방법은 우리가 흔히 아는 세안제(오일, 크림, 폼) 등을 쓰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물리적인 방법이 클렌징 퍼프, 모공브러시 등을 사용해서 세안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은 화장품과 선크림 등이 모두 성분이 강하고 워터프루프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보니 웬만해서는 한 가지 방법으로는
깔끔하게 세안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두 방법을 모두 사용하면서도 저자극으로 피부가 상하지 않을 정도로 해서 세안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 선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바른 날이면 저자극 클렌징 오일로 가볍게 (네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서) 1차 세안을 하고
2차 세안은 크룬 엔젤퍼프로 정말 가볍게 (피부에 눌러서 닦는 게 아니고 스쳐 닦듯이) 세안해주고 있어요!
그럼 먼저 크룬 엔젤퍼프는 어떻게 생겼나 구경 한 번 해볼까요?
짜잔 처음 구매했을 때 모습이에요. 퍼프 하나만 들어있는 싱글팩, 그리고 2개가 들어있는 듀오팩,
여행용으로 4개 정도 들어있는 트레블팩, 그리고 심지어 일주일 내내 쓸 수 있게 7개가 들어있는 위크팩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종류는 2가지로 각질 제거용, 그리고 세안용이 있습니다.
전 유리피부인지라 각질 제거는 상상도 못 할 일이죠.
세안용으로 우선 싱글팩으로 구매해보았습니다.
안에 설명서를 꼭 읽어주셔야 해요.
우선 안내로 물로만 깨끗하게 세안이 가능하다고 나와있네요!
오스트리아의 30년 섬유기술로 태어난 제품으로
퍼프에 가볍게 물만 적셔서 닦아내면 어느 정도 세안이 가능합니다.
크룬이 제시한 바가 바로 그거죠!
불필요한 화학성분으로 인해 지구가 아파하는 것을 막자!
생각하는 이념도 아주 굳굳입니다.
실제로 써봤을 땐 얼굴의 피지나 기름기 같은 것은 정말 완벽하게 닦여나가고
이중세안의 마무리로 하기에는 정말 굳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른 후기에 봤을 때 색조화장은 이것만으론 부족하다고 하더라고요!
참고해주세요.
사용방법이 나와있네요.
가볍게 물에 적신 퍼프로 정말 가볍게 얼굴을 닦아냅니다.
이때 얼굴을 빡빡 때 벗기듯이 문질러버리면 마찰에 의한 피부 장벽 붕괴가 시작되니
정말 아기 피부에 문지르듯이 살살 닦아내주셔야 해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게 위생관리. 세균으로부터 퍼프를 지켜내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세균이 득실 거리는 퍼프로 얼굴을 문지르게 되면 그로 인한 피부염이 또 야기될 수 있으니까요.
사용하고 난 뒤에는 비누로 깨끗이 씻어서 통풍이 좋은 곳에 잘 말려줘야 합니다.
세탁망과 함께 줘서 3일에 한 번씩은 중성세제로 세탁을 해주고 있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해본 소감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피지로 인해 얼굴이 항상 번지르르해지죠.
얼른 씻어버리고 싶을 때
크룬 엔젤퍼프로 살살 세안을 해주게 되면 정말 뽀송뽀송한 피부를 다시 환생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선크림과 파운데이션으로 지친 피부를 마사지하듯 2차 세안해주면 피부에 활력이 도는 것 같아서 좋아요.
또 물로만 세안이 가능하다 보니
이 폼클렌징은 내 피부에 안 맞니 맞니 하는 걱정 없이 편안하게 환경을 보호하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아무래도 물리적인 세안 방법이다 보니 정말 아무 생각 없이 피부에 막 문질러버리면
빨갛게 얼굴이 화끈해지기도 해요.
그렇게 때문에 꼭 꼭 물에 적신 후 욕심내지 않고 살살 문질러
세안하시면 더욱더 건강하고 적당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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